문학작품을 읽을 때 정겨운 우리말을 보면

처음에는  뜻을 몰라 사전을 찾기도 하지만

다음에 보면 책장을 넘기지 않고 눈을 고정하며 넉넉하게 웃게 된다.

 

1. 배돌다: 한데 어울리지 아니하고 조금 동떨어져 행동하다.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* 슬슬 눈치를 보며 배돌았고, 혈색 없는 얼굴로 통 입을 떼지 않았다.<조정래, 태백산맥> 

 

2. 곰비임비: 물건이 거듭 쌓이거나 일이 계속 일어남을 나타내는 말.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* 병일은 곰비임비 술을 들이켰다.<현진건, 적도>

 

3. 고리삭다: (젊은이의)말이나 행동이 풀이 죽어 늙은이 같다.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* 그는 사날 밤이나 눈을 안 붙이고 성화를 하는 바람에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농사에 고리삭은 그의 얼굴은 더욱 해쓱하였다.<김유정, 소낙비>